글 모음

걸음, 사진, 수행과 일상에서 길어 올린 글을 모읍니다. 사진이 있는 글은 사진과 함께, 글만 있는 글은 문장의 호흡이 먼저 보이도록 읽힙니다.

LA 안국선원 · 2026. 05. 04

마음은 평안으로, 세상은 화합으로

불기 2570년 부처님오신날 합동 봉축 법회는 '마음은 평안으로, 세상은 화합으로'라는 문장으로 기억된다. LA 안국선원과 지역 불교 공동체가 함께 모여 예불하고 축하한 자리였다. 봉축 법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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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과 회복 · 2026. 02. 22

함께 땀 흘린 사람들과 만든 특별한 선물

HYROX Las Vegas 참가 경험은 단순한 경기 기록보다 함께한 사람들로 더 깊게 남았다. F45 친구들과 훈련하고, 서로를 응원하고, 각자의 레이스에서 최선을 다한 시간은 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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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와 한국 산행 · 2023. 03. 25

얼마나 남았느냐는 질문 앞에서

산을 내려오다 보면 올라오는 이들이 자주 묻는다. 얼마나 남았느냐고. 예전에는 얼마 남지 않았다고 답했지만, 이제는 올라가는 속도에 따라 다르다고 말한다. 한라산 길가의 표지판은 어디쯤...

제주와 한국 산행 · 2023. 01. 30

어리목에서 윗세오름까지, 오늘 여기 오르길 잘했다

계획했던 길이 쉽게 열리지 않아 아쉬웠지만, 열린 길을 따라 어리목에서 윗세오름으로 올랐다. 처음에는 서운함이 있었지만, 걷다 보니 왜 이 길을 추천했는지 알게 되었다. 하늘이...

제주와 한국 산행 · 2023. 01. 02

버킷리스트였던 겨울 한라산

겨울 한라산 눈산행은 오래 품고 있던 버킷리스트였다. 복이 많아서인지 한라산을 찾을 때마다 날씨가 도와주었다. 백록담으로 오르는 길은 잘 정비되어 있었고, 눈 덮인 풍경은 새해의...

제주와 한국 산행 · 2022. 09. 20

화엄사에서 대원사까지, 마음속 숙제를 마치다

산을 많이 다녔지만 마음 한구석에 숙제처럼 남아 있던 길이 있었다. 구례 화엄사에서 산청 대원사까지 이어지는 화대종주다. 긴 거리와 시간보다 중요한 것은 오래 미뤄둔 마음을...

제주와 한국 산행 · 2022. 08. 05

지리산, 견줄 곳이 없는 산

지리산 앞에서는 말이 짧아진다. 여러 산을 다녔고 많은 풍경을 보았지만, 지리산은 다른 방식으로 마음에 남는다. 넓고 깊고 오래된 산. 천왕봉에 서면 단순히 높은 곳에...

제주와 한국 산행 · 2022. 07. 29

설악은 설악이다

승려로서 가장 사랑하는 산이 있고, 좋아하는 산군이 있고, 견줄 수 없다고 느끼는 산도 있다. 그러나 산이라는 이름 앞에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은 설악산이다. 설악은...